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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축구부가 ERICA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출정식을 거친 후 우승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 축구부의 인적 구성을 말씀해 주세요.

최정호 감독 감독과 코치 각 1명, 그리고 1학년 8명, 2학년 5명, 3학년 4명, 4학년 4명의 총 21명 선수로 구성돼 있습니다. 선수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대신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캠퍼스에서 ERICA캠퍼스로 이전한 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최정호 감독 선수들이 ERICA 스포츠과학부 소속 학생이기 때문에 지난해까지 훈련과 숙소 생활은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은 ERICA캠퍼스에서 받는 식으로 생활이 이원화돼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2~3번 수업이 있는 날이면 왕복 4~5시간 거리의 ERICA캠퍼스로 이동해야 해 선수들의 피로감이 컸습니다. 주간에는 선수들끼리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부득이 야간 훈련을 했는데, 야간에는 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훈련하기도 어려웠죠.
ERICA캠퍼스로 이전한 후에는 선수들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주간에 집중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경기나 훈련 시촬영했던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미팅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역량 및 팀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현준 주장 캠퍼스 간 이동을 하지 않아도 돼 피로감을 덜 뿐 아니라, 운동장과 숙소, 헬스장 등 전반적으로 시설 및 훈련 환경이 좋아져 만족스럽습니다.

2026년을 맞아 8명의 신입생을 맞았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을 소개해 주세요.

최정호 감독 오른쪽 사이드백을 담당하는 박시운 선수는 공격 가담 능력과 스피드가 좋고, 미드필더인 박상후 선수는 성실하고 기동력과 패스워크가 뛰어납니다. 왼발잡이인 김종현 선수는 볼 관리 능력, 드리블 능력, 패스 슈팅 임팩트가, 오른쪽 윙포드인 김서준 선수는 돌파 능력과 크로스 능력이 좋습니다. 전민후 선수는 골 결정력이, 정우영 선수는 활동량과 슈팅 임팩트가 장점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드인 홍준율 선수는 시야가 넓고 킥 능력이 좋으며, 일본에서 스카웃한 마츠무라 히비키 선수는 신체 조건과 빌드업 능력이 우수해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신입생들에게는 활동량, 템포, 피지컬 측면에서 성인 축구 경기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빠르게 적응하는 중입니다.

올 시즌 한양대 축구부의 목표는 U리그 왕중왕전 진출 및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이상에 진출하는 것. 이를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올해 주장을 맡은 유현준 선수는 어떻게 팀을 이끌 것인지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유현준 주장 제가 3학년임에도 믿고 주장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믿어주신 만큼 저도 팀을 잘 이끌어가고 싶습니다. 개인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워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20명 선수들의 소통 창구가 돼 선수들 간 유대감을 높이겠습니다.

지난해에는 U리그1 5권역 3위, 원정 무승, 득점왕 선수 배출이라는 성적을 거뒀으나 아쉽게 왕중왕전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2026년 리그에 대비해 어떠한 점을 보강하셨나요?

최정호 감독 지난해 성적은 아쉬움이 많았으나 불리한 선수 스쿼드(Squad, 선수단)와 시스템 속에서도 한양대학교 축구부다운 응집력과 투지로 용맹하게 활약했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 리그에 대비해서는 빠르게 공수 전환이 이뤄지는 플레이 속도에 맞게 팀 조직력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지난 4월 대학 축구 U리그가 개막했습니다. 현재 한양대 축구부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리고 올해 전략을 말씀해 주세요.

최정호 감독 냉정하게 봤을 때 한양대학교 축구부의 올해 U리그 전력은 중위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상위권이나 상위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룹 전술과 팀 전술이 높은 완성도를 보일 때 선수 개인의 능력치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올해 전략은 선수 스쿼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선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즉, 한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뛰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는 멀티 플레이어 전략을 구사할 방침입니다.

ERICA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홈경기는 ERICA인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RICA인들에게 U리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정호 감독 U리그 홈경기 때 축구장으로 찾아와 주셔서 젊은 패기가 넘치는 대학축구를 관람하며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RICA인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보다 열심히 경기장을 뛰도록 독려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유현준 주장 좋은 훈련 환경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보강됐기 때문에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니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올 시즌 목표 및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최정호 감독 한양대학교 축구부의 올 시즌 목표는 U리그 왕중왕전 진출 및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이상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후회 없는 2026년도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자는 것입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