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작명된 ERICA의 축제 대명사 ‘E-SPERO’는 ERICA의 ‘E’와 희망을 뜻하는 라틴어 ‘Spero’의 합성어로, 한양인이 축제를 통해 희망차고 행복한 날들을 꿈꾸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축제는 “PANG”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학생들이 행복과 기쁨,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놀이공원을 주제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낮에는 플리마켓, 프로모션 존 등의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이 축제의 열기를 북돋웠고, 밤에는 주점과 축제 공연이 캠퍼스의 밤을 밝혔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무색할 만큼 많은 학생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갔다.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호수공원 건너기 이벤트 등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속에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대운동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여러 아티스트의 공연과 더불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뽐내며 밤까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축제 마지막 날, ‘Pang!’소리와 함께 밤하늘을 장식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는 막을 내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청춘으로 물든 캠퍼스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