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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맞이한 ERICA의 봄 축제는 반복되는 일상 속 캠퍼스에 활기를 북돋았다. 이번 축제는 ERICA 구성원을 대상으로 축제 이름 공모전을 통해, ‘한양 ERICA여! 희망하라!’는 뜻을 담은 공식 축제명, ‘E-SPERO’로 여는 첫 축제였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옷차림으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 봄의 끝자락을 만끽했다.

새롭게 작명된 ERICA의 축제 대명사 ‘E-SPERO’는 ERICA의 ‘E’와 희망을 뜻하는 라틴어 ‘Spero’의 합성어로, 한양인이 축제를 통해 희망차고 행복한 날들을 꿈꾸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축제는 “PANG”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학생들이 행복과 기쁨,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놀이공원을 주제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낮에는 플리마켓, 프로모션 존 등의 다양한 부스와 푸드트럭이 축제의 열기를 북돋웠고, 밤에는 주점과 축제 공연이 캠퍼스의 밤을 밝혔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무색할 만큼 많은 학생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갔다.

호수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하냥이
하냥이도 즐기는 플리마켓 쇼핑
돗자리를 펼치거나 축제 마스코트와의 포토존이 마련됐던 피크닉존
학과별로 운영한 야외주점은 서로가 격의없이 어울리는 만남의 장이 됐다.
이용자의 동선을 최적화한 푸드트럭 존에는 다양한 메뉴가 선보였다.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다양한 푸드트럭
ERICA인 모두는 참여자이자 진행자가 되어 축제를 다채롭게 꾸몄다.
하냥이와 똑같이 생긴 하냥이 풍선인형을 삐에로에게 부탁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특히 호수공원 건너기 이벤트 등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속에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대운동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여러 아티스트의 공연과 더불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뽐내며 밤까지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축제 마지막 날, ‘Pang!’소리와 함께 밤하늘을 장식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는 막을 내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청춘으로 물든 캠퍼스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축제 속 혼자서도 잘 노는 하냥이
재활용품으로 배를 제작해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E-SPERO:PANG!’ 슈퍼루끼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클로렐라-베놈 팀
축제의 마지막을 빛내는 불꽃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