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ERICA 라이온스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됐다. 신입생들의 첫 교내 행사인 만큼 대면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ERICA의 슬로건 The First Mover, The ERICA Way를 바탕으로, 이충훈 아나운서(건설교통공학부 03)와 최수지 직원(영미언어·문화학과 14)의 환영식이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축하 영상에서는 각 단과대 학생회의 환영 인사가 전해졌으며, ERICA 동문 배성재 아나운서와 이영애 배우가 깜짝 등장해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입학식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신입생 모두 한양에서의 배움을 통해 스스로 비전을 설정하고 구현해 나가는 독립 인격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응원했다. 이기정 총장은 행사 콘셉트에 맞게 영화 <위키드>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주인공 엘파바처럼 세상의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며 한계에 갇히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2월 19일, ERICA 라이온스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학위수여식은 융합산업대학원 66명, 공학대학 582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96명, 약학대학 33명, 과학기술융합대학 141명, 국제문화대학 161명, 언론정보대학 97명, 경상대학 232명, 디자인대학 127명, 예체능대학 103명으로 총 1,6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기정 총장은 “오늘 이 순간은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룬 값진 성취의 결과”라며 “팬데믹 상황 속 학업을 이어 나간 학생들이므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현명하게 대처할 힘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신동우 총동문회장은 “도움을 줄 때,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줄 수 있는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이다빈(광고홍보학과 19) 학생은 “한양대 ERICA를 다니며 사랑의 실천을 통해 행복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졸업생들 앞에 사회의 추위 대신 사랑과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2월 19일, 캠퍼스 내 해군의 첨단 과학기술 도약을 위한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기정 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군 첨단과학기술융합센터는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해군 과학기술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수도권을 거점으로 산·학·연 과학기술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RICA에 개소했다. 향후 센터에서는 국방 전략 기술 10대 분야 소요 발굴 및 공동 기획, 해군의 관심 분야(해양·수중감시, 유무인 복합체계 AI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해군 첨단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대학만의 장점과 군만의 장점이 모여 국가를 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융합이란 여러 성질이 조화를 이루고 최적화되며 하나의 완벽한 물체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융합센터 개소라는 좋은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한양대 ERICA 3개 연구실이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로, 안전관리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한다.
ERICA에서는 △분자생물학연구실(약학대학 류종석 교수) △생유기화학연구실(약학대학 남태규 교수) △분자의약연구실(과학기술융합대학 정동탁 교수)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캠퍼스안전팀은 인증을 받은 연구실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2월 20일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우수연구실의 안전관리 체계와 노력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연구 환경의 안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동현 부총장은 “연구실 안전관리에 힘써준 많은 교수님과 학생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기회로 다른 연구실에 모범이 돼 안전관리가 확산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월 12일, 한양대 ERICA 창업교육센터가 교내 해동부스트업룸에서 ‘2024 해동창업 DCI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ERICA에 총 6억 2천만 원을 기부하며, 학생 창업 교육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해동창업 DCI 프로그램을 통해 ‘Dreamer(발굴) - Challenger(육성) - Innovator(성장)’의 3단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은 “해동과학문화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 창업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DCI 1기 참가자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이들 중에서 향후 기술 창업 생태계를 선도할 창업가가 나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월 11일, 학생복지관 4층 패컬티 라운지에서 ‘2024 정보공시 취업률 성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백동현 부총장은 “오늘 행사는 취업 진로 교수님들이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거에 대한 감사의 자리”라며 “이 자리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본격적인 시상식 전, 김완수 로봇공학과 교수와 이진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우수 취업진로지도교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김완수 교수는 취업 진로 세미나와 채용 소개 채널을 활용해 학생들과 실무에 있는 사람들과의 접촉 기회를 확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진 교수는 개별 면담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맞춤형 동문 특강과 커리어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ERICA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각 학과 및 교수들의 취업 지원 활동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양대 지식서비스연구소(소장 황승준 경영학부 교수)는 1월 16일 (주)임팩트소사이어티(대표이사 양재용 한양대 산업융합학부·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와 중소기업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 교육, 컨설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산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 컨설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양대 지식서비스연구소는 15년간 축적한 현장 중심의 컨설팅 전문인력양성 시스템을 제공하며, (주)임팩트소사이어티는 ESG와 임팩트 비즈니스 분야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ESG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지역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인류학과는 3박 4일 동안 일본에 방문하며 리쓰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 영상학부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교류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학문적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준학(문화인류학과 4) 학생은 “리쓰메이칸대학 영상학부 친구들과 함께 언어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필드워크 교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김기빈(문화인류학과 4) 학생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배움의 실천을 통해 전공 지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학문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문화인류학과와 리쓰메이칸대학 영상학부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1월 23일, ERICA 내 본관 증축 건축물을 포함한 4개 시설물이 국내 전과정 탄소중립 성능 평가 제도인 ‘탄소중립건축인증(이하 ZCB인증) 기존 건축물 및 리모델링건축물 부문’에서 교육시설로서는 국내 최초로 ZCB인증을 취득했다. ZCB인증은 건축물 전생애주기에 걸쳐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목적으로 저감·흡수·포집·상쇄 등에 대한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백동현 부총장은 “앞으로도 기존 건축물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신축 건축물과 리모델링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과 자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캠퍼스 전반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성호 탄소중립스마트건축센터장은 “이번 성과로 향후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양대 ERICA 데이터보안·활용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조성현 컴퓨터학부 교수)이 아마존 AWS Korea 본사와 ERICA에서 ‘산업 연계 현장실습 및 클라우드컴퓨팅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AWS(Amazon Web Services)는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아마존닷컴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협력은 ERICA와 AWS Korea가 데이터보안·활용 분야에서 산학협력 교육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조성현 단장은 “AWS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첨단 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이를 통해 ERICA가 수도권 데이터 허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1월 14일, 한양대 ERICA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첨단 분야 혁신융합 미래인재 양성 및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인재 육성과 디지털·IT 산업 발전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ERICA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정책 사업 협력 체제 구축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포함한 디지털·IT·SW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AI, 디지털 전환, 데이터보안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기반 구축 △취·창업 지원 및 글로벌 R&D 협력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ERICA와 함께 첨단 기술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1월 14일, ERICA 컨벤션센터에서 ‘2025 ERICA 융합 컨퍼런스’가 열렸다. ERICA 융합컨퍼런스는 BK21사업 선정 이후, ERICA 대학원생 간 우수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ERICA 대학원생들의 전 분야 주제 연구 성과 포스터 발표와 함께 우수 포스터 제작자 3명의 구두 발표가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는 관중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구두 발표는 발표 평가를 통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백동현 부총장은 “다양한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인 융합 컨퍼런스가 앞으로도 지식의 장으로 개최됐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한양대는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 결과’에서 양 캠퍼스가 각각 7개, 총 14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돼 전국 대학 중 최다 교육연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12월 16일, 이영문 지능형로봇학과 교수가 ‘2024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성과 포럼’에서 첨단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영문 교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에서 수준별 표준 공유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신기술 분야 전문 교과목 공유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 5월부터 지능형로봇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구성된 수준별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초급과 중급 과정은 표준화해 참여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고급 과정은 교수별 전문 분야에 맞춘 신기술 교과목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심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영문 교수는 “이번 표창은 컨소시엄대학 교수님들과 연구진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능형로봇 신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