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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국제여름학교(Hanyang ERICA Summer School, 이하 HESS)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개됐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만큼 성대한 규모로 막을 연 2024 HESS는 성대한 웰컴 파티와 각종 액티비티를 비롯해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강의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참가한 유학생들은 HESS에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HESS 입학을 환영합니다!

총 18개국에서 온 297명의 유학생이 2024 HESS 입학식에 참여하기 위해 ERICA 컨퍼런스홀로 모였다. 입학식은 HESS 팀과 교수진, 학생 크루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상세 일정, 강의 목록, 학점 설명, 액티비티, 릴스 콘테스트 등 앞으로 진행될 HESS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이뤄졌다. 코로나 시기 이후 운영하는 첫 회인 만큼 ‘HESS=K-Culture’ 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HESS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 참가 시 최대 4학점 취득이 가능하고, 4주 참가 시 최대 8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유학생들은 집중해서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HESS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입학식이 끝나고 라이언스홀에서는 유학생들을 위해 화려하고 귀여운 포토존부터 핑거푸드를 준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ERICA 동문 축하 공연이 준비된 성대한 웰컴 파티가 열렸다. 특히 두 명의 사회자가 각각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참여에 필요한 채팅 시스템을 카카오톡과 위챗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유학생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웰컴 파티를 통해 서먹하던 유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

HESS 입학식. 약 300명의 학생들이 한양에서 알찬 여름을 시작했다.
HESS 오프닝 파티는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것이 K-문화다, HESS 강의 속으로

2주 과정인 세션 1과 4주 과정인 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된 2024 HESS는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알차게 체험까지 해볼 수 있도록 강의와 액티비티를 구성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 마케팅 등의 기본적인 이론 강의부터 SNS를 통해 해외 MZ세대에게 유행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퍼스널 컬러, K-pop 댄스, 태권도와 같은 참여형 강의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국 문화를 가깝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유학생들은 현대 모터 스튜디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워터밤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직접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HESS는 특별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코코리색채연구소’를 초빙해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이론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멕시코 유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퍼스널 컬러에 대해 재밌게 배우고 한국 문화라는 관심사가 같은 유학생 친구도 만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K-pop 댄스 강의에서도 유학생들은 애정에서 나오는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다. 국제팀 문연주 강사는 K-pop 댄스의 기본적인 동작부터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가르쳤고, 유학생들도 그런 노력에 힘입어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했다.

오랜만에 다시 열린 HESS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만큼, 앞으로 이어질 HESS도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본다.

K-뷰티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퍼스널 컬러 강의
K-팝 댄스를 배우고 공연에 오르는 등 한국 대중문화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만족도를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