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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7위를 달성한 한양대 ERICA의 빛나는 영광에는 커리어개발팀의 활약이 있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상담과 각종 지원 활동을 펼쳐온 커리어개발팀. 이들은 학생들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지원군이자 조력자다.

ERICA만의 진로 지원 통합체계 구축

ERICA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2023년 정보공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 졸업생 2,000명 이상)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7위에 올랐다. 취업률은 71.3%로 현행 취업 조사 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발표(2020년 12월 31일 기준) 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률이 62.8%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발군의 성과를 거두기까지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지원하는 커리어개발팀의 노고가 컸다. 커리어개발팀 이승화 팀장은 취업에 성공하려면 본인의 노력뿐 아니라 주위의 도움이 더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님이나 부모님, 선배, 동료 등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데, 학교 차원에서 취업을 지원하는 커리어개발팀도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진로 설계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서는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교내 조직개편에 따라 한양인재개발원 소속 커리어개발센터에서 학생인재개발처의 커리어개발팀으로 개편됐는데, 현재는 교과목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전임교원 1명, 행정직원 4명, 취업 상담관 1명 등 총 7명이 학생들의 입학 후 진로 설계부터 졸업 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취업 및 진로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ERICA만의 진로 지원 통합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점이 강점이다.

진로 지원 통합체계의 핵심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매 학년 취업 진로 교과목을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해 모든 학생이 수강하도록 하는 것이다. 1학년은 ‘IC-PBL과 비전 설계’라는 교과목을 통해 대학 생활에 적응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게 된다. 그리고 2~3학년 때는 ‘IC-PBL과 취창업을 위한 진로 탐색’ 및 ‘IC-PBL과 역량계발’이라는 대단위 강좌를 수강하는데, 이때는 개인별 진로상담 등 튜터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강한다. 이렇게 1~3학년에 걸쳐 취업 진로 교과목을 수강하며 모든 학생이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공통필수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 이는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졸업 학년인 4학년이 되면 ‘취업 진로 세미나’라는 교과목을 통해 전공별로 맞춤형 취업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받는다.

학생 입장에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개발

이렇게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취업 진로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학 생활 내내 취업 관련 정보를 접하게 된다. 커리어개발팀 내 취업 진로 교과목을 전담하는 전임교원을 배치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적시성 있는 양질의 취업 진로 교과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조기에 진로를 정해 원하는 곳에 취업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 밖에도 선배들의 생생한 직무경험을 들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졸업선배 멘토링’, 학과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진로지도교수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이용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페이지 ‘HY-CDP(한양경력개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취업진로지도교수제는 학과별로 1명 이상의 교수를 취업진로지도교수로 배정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ERICA에는 총 56명의 취업진로지도교수가 학과 특성을 반영해 취업진로 지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부총장 주재로 취업진로지도교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커리어개발팀의 주도하에 취업 현황 자료를 공유하고 보다 나은 취업진로 지도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데,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면밀히 검토해 취업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지난 1분기 ‘칭찬합시다’ 직원으로 선정된 커리어개발팀 송수진 대리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와 취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생 입장에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이 ERICA 학생들의 취업의 질과 취업률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취업시장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현재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필요한 부분들을 교내 여러 부서와 논의하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커리어개발팀 내 상담실. 취업 진로 상담사를 통한 밀착 지원이 가능하다.
모의 면접을 위한 JOB Studio

취업시장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지원할 것

성공적인 취업 지원에 역량 집중

커리어개발팀은 취업 트렌드의 변화를 가장 빨리 파악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하는 조직이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 방식으로 직무별로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화 팀장은 조기에 진로를 정해 직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RICA가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것이 현장실습입니다. 이를 활용해 저학년 때부터 본인에게 맞는 길을 찾아 경험을 쌓는다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습니다. 조기에 진로를 정해 대학생활 동안 펼친 취업 준비와 노력을 커리어 포트폴리오로 보여주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ERICA 학생들은 취업 진로 교과목 수업을 통해서 필수적으로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수한 교수진과 전국의 현장실습을 주도하는 체계적인 현장실습지원제도, 기업 현장의 문제를 교육 현장에서 해결해보는 IC-PBL 수업 등 ERICA만의 다양한 장점들은 분명 ERICA 학생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학업 수준과 실무능력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커리어개발팀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할 것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취업공감콘서트에서 관련 직무 선배들을 통한 멘토링과 취업 고민을 해소하는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운영됐다.

mini interview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다양한 경험 응원

이승화 커리어개발팀장

취업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대학생활이 너무 삭막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꿈꾸었던 대학생활을 맘껏 누리는 한편, 취업 준비를 위한 전공 공부나 일 경험도 열심히 쌓으며 대학생활을 균형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생활 중에 경험하는 교우관계, 여행, 연애 등 모든 것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사회생활이기 때문에 채용 과정에서든 직장생활에서든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 생활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취업과 인생을 펼쳐나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