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ERICA가 해동과학문화재단과 해동과학문화재단 창업기금 출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협약식을 통해 1억 2,000만 원을 ERICA 창업기금으로 출연했으며 창업교육센터 주관으로 ‘해동창업 DCI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및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발판으로, 해동과학문화재단은 ERICA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ERICA는 전문 인력 및 창업 공간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의 창업기금 출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앞으로 교육지원 및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 분야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훌륭한 인재들이 ERICA에서 배출되기를 바라며 해동과학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는 과학 인재들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RICA가 지난 2월 5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운영 첨단산업 ·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훈련기관’(이하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최종 선정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 첨단 분야 청년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디지털 분야에서 반도체 ·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미래 노동시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 훈련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한양대 ERICA(로봇 · PLC, 로봇 · 메타버스 융합 교육과정), 한화오션(Ocean DX Academy), 현대로템(K-방산 AI 모델 개발과정), 두산로보틱스(지능형 로보틱스 엔지니어 과정), 서울대(사업주 빅데이터 CEO 과정) 등을 최종 선정했다. ERICA는 K-디지털 트레이닝 대학 주도형 아카데미 신기술 과정에 ▲PLC · 로봇 연계 공정자동화 전문가 양성 과정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위한 로봇 · 메타버스 융합 전문가 양성 과정 등 총 2개 교육과정을 지원했고, 모두 선정돼 로봇 분야 훈련기관의 첫 번째 대학이 됐다.
지난 4월 9일 ERICA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24 한양ERICA 학업최우수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 백동현 ERICA 부총장, 단과대학 학장단과 처장단 및 학부모,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양ERICA 학업 최우수상은 신입생을 제외한 2023학년도 1, 2학기의 평균 평점이 학과(학부)별 상위 1%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2024 한양ERICA 학업최우수상은 총 50여 명이 수상했다. 이기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이루어 낸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준 학부모님과 함께 앞으로 학교가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우수상을 받은 중국학과 김가은 학우는 “제가 배우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재밌게 공부했더니,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RICA가 지난 4월 30일 ERICA 캠퍼스 내 민주광장에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Street Firefighter’ 길거리 소방 안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소방복 착용 후 전문 체력 측정 장비인 망치측정 기구 통해 체력 측정하기 ▲소방관 업무 간접 체험하기 등 소방 활동 노고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를 주관한 ERICA 총무관리처 이종우 캠퍼스안전팀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 준비에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하여 소방 안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최초로 대학 내에서 진행되는 소방 안전 체험으로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1일 한양대와 해병대가 ‘국방정책 및 군사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병대의 정책연구 지원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및 연구 동향 공유 ▲연구 관련 자료 및 설비 상호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국방정책 및 군사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군사보안업무훈령’ 및 관련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요 정책 및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 관련 자료, 장비 또는 설비 등을 상호 교환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해병대 발전 자문위원에 위촉된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대학과 군(軍)이 각자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기회를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전문교육으로 실용 인재를 양성하는 한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해병대도 첨단 AI 군(軍)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라며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RICA 커리어개발팀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현직 졸업 선배들과 함께하는 취업 공감콘서트(이하 콘서트)를 예체능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본 콘서트는 2011년부터 약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ERICA만의 전통 있는 행사로 학생인재개발처와 안산상공회의소가 함께 주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졸업 선배 직무 멘토링, 토크콘서트가 진행됨과 동시에 기업 참가자에 의해 진행된 ‘채용상담관’도 열렸다. 채용상담관에는 깨끗한나라, 오스템 임플란트, 한양대 총 3개의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점검을 도왔다. 취업 관련 부스 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 부스, 취업 타로 부스 등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부스도 함께 진행됐다. 졸업 선배와의 토크콘서트는 예체능대학 IC-PBL 강의실에서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인기 업계 배틀: 반도체 VS. 배터리’를 주제로 SK하이닉스(공정), LG 에너지솔루션(연구 · 개발), ULsoulutuions(연구 · 개발)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 선배들이 참가했다. 2부에서는 ‘취준 생생정보: 무한도전 에피소드’를 주제로 삼성전자(연구 · 개발), 삼성전기(경영 · 사무), 던킨(광고 · 홍보)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들이 현직의 생생한 경험을 풀어줬다.
ERICA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육성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4년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육성 지원사업’ 산학협력형 부문에 선정된 창업보육센터는 ERICA만의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기업의 산학협력 연계 육성을 특화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교수 · 학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애로기술 해결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경태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창업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8일 창의관 지하 1층 RC NORITER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High Table Lunch’ 행사가 진행됐다. Residential College Center가 준비한 이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됐으며, 이기정 한양대 총장 특강과 점심 식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기정 총장은 ‘한양대학교 발전의 핵심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의 변화 트렌드, ERICA 대외 평가 분석, ERICA 발전의 핵심 전략 등에 관한 특강을 펼쳤고, 준비된 좌석을 모두 채운 학생들은 특강을 경청했다. 특강 이후 학생들의 질문에 이기정 총장이 직접 답변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평소 학교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볼 기회가 많이 없던 외국인 유학생도 영어로 질문했고, 이기정 총장 또한 영어로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계획 등을 답변했다
지난 5월 10일, ERICA AI융합연구소가 국내 최초 AI/SW 개발자 연구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인 (주)모두의연구소와 산학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RICA AI융합연구소는 인공지능융합 인재 양성 · 연구 · 산학협력을 목적으로 2024년 설립 승인된 부설 연구소다. 모두의연구소는 ‘AI학교 아이펠’과 ‘오름캠프’를 통해 AI/SW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 연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AI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체 연계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참여 ▲산업체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 분야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AI 분야 정부재정지원사업 공동 참여 총 5개 협력의 범위 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경태 AI융합연구소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고 최적의 산학협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ERICA의 첨단 교육시스템과 인공지능 분야의 실용적인 융복합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AI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활발한 사업 협력 활동이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7일 ERICA와 안산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경기테크노파크가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첨단기업 육성과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이기형 ERICA 산학협력부총장,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희망하는 청년, 로봇 등 첨단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0개 정도의 기업체를 선정해 카카오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에서 안산시와 ERICA, 경기테크노파크는 첨단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향후 세부 협의를 통해 기업체 선정 기준을 확정하고 공모를 통해 10여 개 기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 ERICA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에서 ‘데이터보안 · 활용융합’ 부분에 선정됐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 · 개방 · 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연합체를 만들어 지자체의 첨단 분야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 첨단 분야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에 신설됐다. ERICA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광역자치단체로 ▲강원대학교(주관대학) ▲아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한 인재 양성 계획에 따라 4년(2024년~2027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사업단장인 조성현 ERICA 컴퓨터학부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ERICA에 클라우드 및 데이터보안 융합 분야 교육 플랫폼 · 콘텐츠를 구축하여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ERICA가 수도권 데이터 허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3일 ERIC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이하 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5년에 시작된 SW 중심대학 사업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SW 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 융합교육 등 SW 전문 ·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SW 중심대학 사업에서 17개 대학(일반트랙 15개, 특화트랙 2개)을 선정하여 일반트랙 대학에는 각 10억 원, 특화트랙 대학에는 각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RICA는 47개 대학이 신청한 일반트랙에서 3.1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1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ERICA의 주요 추진 목표는 ‘소프트웨어 인재 1만 양성 및 경기서남권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 수혜 인력 10만 달성’이다. Scott Uk-Jin Lee 교수는 “ERICA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서남권 SW · AI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ERICA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업 맞춤형 SW · AI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방진호 화학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리튬 이온 전지의 용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코발트 프리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 개질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고농도 니켈을 함유한 코어-쉘 구조의 양극 전구체는 고온 열처리 과정에서 표면 망가니즈가 내부로 확산되어 용량 저하, 가스 방출, 효율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방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구체 단계부터 표면 망가니즈 산화수를 조절하는 새로운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해 표면 망가니즈의 확산 속도를 낮추고 고온 열처리에도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여 높은 결정성과 안정한 표면을 가진 하이-니켈 양극 소재 (니켈 97%)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 기술은 전구체 합성 과정에서 간단한 건조 조건 변화만으로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개질 공정 대비 경제성과 효율성이 매우 높아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관련 결과는 국제적인 나노기술 분야 학술지 <Small>에 5월 15일 온라인 게재됐다.
안신원 한양대학교박물관 관장이 지난 4월 25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춘계워크숍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 관장은 2019년부터 4년간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장을 역임하여 대학박물관 발전에 공헌해 왔다. 또한, 2020년부터 사업비 총 100억 원 규모의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미정리유물 보존 및 정리 사업을 시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이 자리 잡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안 관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시 · 교육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한양대학교박물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대표적인 대학박물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헌 생명나노공학과 교수팀이 고려대 김영근 교수팀, 한양대 병리학교실 이정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전이성 유방암을 10분 이내로 검지할 수 있는 ‘고감도 나노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로 체외에서 극저농도의 유전물질을 7분 내외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소 3 aM(용액 1 μL 당 유전자 조각 2개) 농도까지 검출했다. 또한 사람의 전이성 유방암과 유사한 동물실험 모델에 본 기술을 적용했을 때 유방암 실험 쥐의 혈액으로 암 전이 진단에 성공해 본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우수신진연구자지원사업,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이공계열 신진교원 국제학술논문 지원사업, 그리고 재단법인 과학치안진흥센터 미래치안도전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해당 논문은 화학, 재료과학 및 나노기술 분야 최고 수준의 저명 국제 학술지인 〈ACS Nano〉 (IF = 17.1)에 5월 11일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