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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에는 차세대 연구자들의 역량 개발과 융합연구 촉진을 통해 사회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9개의 BK21 교육연구단과 1개 교육연구팀이 있다. HY ERICA는 두 차례에 걸쳐 공통 질문을 중심으로 교육연구단별 비전과 성과, 각 교육연구단장이 바라보는 BK21 사업의 가치를 들어본다.
공통질문

Q1. 각 교육연구단의 연구 주제와 비전은?
Q2. 4단계 BK21사업을 통한 성과와 향후 교육연구단의 계획은?

기후-해양환경-재해 스마트대응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예상욱 단장(해양융합과학과 교수)

우수한 인재들의 대학원 진학과
안정적인 재정지원으로 연구 몰입도 제고

A1. 기후-해양환경-재해 스마트대응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현재 해양융합공학과 일곱 분의 교수님들과 50여 명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단은 기후-해양환경-연안재해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 연구, 산업/사회 및 국제화 영역에서 21세기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A2. 기후-해양환경-연안재해 관련 산업/사회 문제 해결 융합형 연구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MOU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논문 출판 및 산업/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수행을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 교수님들의 전체 연구 논문의 약 40%가 국제 공동연구 논문으로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BK21사업의 학술 지원(국제 학술대회, 단기 및 장기 연수)을 통해 해외 연구자들과 활발한 교류 및 경험을 쌓으며 우수한 연구자의 자질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연산 기반 지능형 차세대 사물통신 실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남해운 단장(전자공학부 교수)

수준 높은 교육과 연구 수행,
대학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

A1. 우리 교육연구단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분야의 기업 및 산업의 실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실용적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IC-PBL+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를 수행하며, 기업 참여형 산학협력 및 국제 공동연구와 복수학위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능형 사물통신(IoT)신산업 분야의 실용인재를 배출하여 국가 성장동력 창출과 혁신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2.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전공 교과목 중 44%를 산학연계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였고(영어 강의 교과목 비율 55%),연구 실적 중 31%가 상위 10% 이내 국제저명학술지에 출판, 다수의 Highly Cited Paper(HCP)논문이 선정되어 연구 실적의 질적 우수성을 나타냅니다. 이와 더불어 실용적인 연구의 결과로 다수의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료도 70% 증가했습니다. 총 8건의 국제 공동연구 사업으로 해외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연구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해외 여러 대학과의 복수 학위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차년도 추진계획으로는 융·복합 연구 활성화, 국제 공동연구 사업 확대, 산학연계 및 글로벌 교육을 강화 할 계획입니다.

ERICA 소재부품융합 첨단제조장비 혁신인재 교육연구단

오제훈 단장(기계공학과 교수)

인재 유입을 통한 대학원 발전의 선순환 구축, 연구중심대학의 경쟁력 제고

A1. 우리 교육연구단은 대학원 기계설계공학과, 나노광전자학과, 재료화학공학과로 구성된 융합전공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국내 핵심 기술이 취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와 첨단제조장비 분야를 특화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이로써 산업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석·박사급 고급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문제 해결 및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단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현재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국 단위 5개의 교육연구단 중 소재 혹은 부품 분야가 아닌 장비 분야를 메인 특화 분야로 선정해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교육연구단은 우리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2. 교육 분야에서는 다학제 융합전공을 구축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와 첨단제조장비 기반 Two-Track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고, 연구 분야에서는 교육연구단 내 5개의 ACE-Lab을 설립하여 참여 교수 간 다학제 융합연구 및 산학협력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우리 교육연구단의 신진연구인력, 대학원생 및 지도교수가 참여한 논문이 ERICA 최초 『Science』에 게재되어, ERICA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연구 인력과 다수의 국제 공동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참여 대학원생을 해외 저명 기관으로 장기 파견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학 공동 교육과정으로 국내·외 특허와 기술이전 실적을 활발히 창출하고, 해외 산업체와 IC-PBL+ 교과목을 개설해 글로벌 현장 문제 해결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단계평가를 거쳐 2027년까지 사업을 완수해 장비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용 석·박사 고급 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연구단이 되고자 합니다.

고신뢰성 에너지용 지능형 시스템반도체 교육연구단

노정진 단장(전자공학부 교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네트워킹,
산업체 자문단과의 연계 강화로
대학원생의 성장 도모

A1. 우리 교육연구단은 인공지능과 시스템반도체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에너지 연구를 위한 종합적인 연계가 되도록 구성해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대학원생들이 이를 융합하는 미래 지향적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전자,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의 핵심부품이자 기술로, 이에 대한 고급 인력 수요는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앞서서 연구하고 개발하는 핵심 연구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본 교육연구단에서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연구한 석·박사 졸업생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을 이끌 것입니다.

A2. 본 교육연구단은 대학원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술자문 및 세미나를 비롯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한 많은 대학원생을 미국, 유럽 등 해외 우수기관으로 장·단기 파견하고 해외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반도체와 시스템보안 등의 연구에서 이미 다수의 세계적인 우수 연구성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한 예로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미래 전기자동차의 파워관리를 위한 고효율 에너지 변환 회로를 연구하여 산업체에 기술이관했고, 관련 연구를 수행한 대학원생은 해당 기업에 취업하여 관련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BK21 교육연구단의 지원에 따라 앞으로 더욱 탄탄한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완성하여 향후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