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ERICA 컨퍼런스홀 4층 중강당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은 융합산업대학원 40명, 공학대학 157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59명, 과학기술융합대학 61명, 국제문화대학 91명, 언론정보대학 66명, 경상대학 148명, 디자인대학 80명, 예체능대학 30명으로 총 6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 신동우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많은 졸업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기정 총장은 “일상의 끝없는 반복이 있었다면, 인내로 세상을 감당할 준비를 하느라 수고했다”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언제나 성공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동우 총동문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이 사회의 지도자로서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인생 목표를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사랑의 실천자’”라며 “주도권을 가진 인생을 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지난 8월 17일, ERICA와 안산시가 함께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가상 및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시연회를 개최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가상 및 증강현실 프로젝트’는 ERICA 인공지능학과 · 컴퓨터학부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한 학기 동안 IC-PBL 수업을 통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상설 전시물을 활용한 VR/AR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 현장에 그치지 않고 우수 작품 4개를 선정해 9월 29일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2층 VR체험실에서 시범 운영하는데, 학생들에게는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실제 체험자의 반응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시범운영으로 선정한 VR/AR프로그램은 △1987 △멈춰버린 시간을 되돌려줘! △구하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마이 리틀 안산 △아니 · 사니 · 바기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게임 및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쉽고 재밌게 전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오락과 정보습득의 효과를 고루 갖추었다.
지난 8월 14일, ERICA AI융합연구소가 R&D 첨단기술 교육과정 개발업체 (주)아이그로우와 K-Digital Trainin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아이그로우는 대학의 혁신전략 및 특성화 전략 수립과 첨단기술 분야 교육체계 및 과정 개발에 강점이 있는 전문 기업이다. K-Digital Trainin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분야 산학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R&D 인재 육성 과제 공동 수행 및 양방향 협력 △산업체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의 주관 또는 공동 연구개발 기관 참여 △K-Digital Training 인재 양성 사업(AI 분야, 블록체인 분야 등) 공동 참여 등 총 5개 협력 분야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강경태 AI융합연구소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실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R&D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최적의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9일, ERICA가 지에스아이(주)와 본관 2층 히스토리라운지에서 연구기금 출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에스아이(주)는 ERICA와 협약에 따라 항공 및 드론 탐지, 추적 분야 융복합형 국방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스마트항만 연구 개발 및 지원을 위해 ERICA 첨단융합대학 국방지능정보융합공학부 지능정보양자공학전공에 1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연구 기금은 스마트항만 모듈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백동현 부총장은 “ERICA가 지에스아이와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정부 R&D 및 산업체 과제에도 협업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3일, ERICA 건축학부 학생들이 ‘안산시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개발 구상’ 프로젝트를 통해 고안한 아이디어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전시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월 11일 ERICA 건축학부 교수들과 안산시가 함께 ‘역세권 청년 그라운드 조성 및 도시 발전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를 개최해 ERICA 건축학부 4학년 정식 수업과 연계해 추진한 것으로, 접근성 좋은 역세권 주변에 청년 활동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안산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 청년들의 창의력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세권 고잔역 일대를 ‘안산 청년 공간 상상 스테이션’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RICA 글로벌사회혁신단이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는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와 함께 주관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2024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가 지난 7월 1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에는 ERICA 글로벌사회혁신단 소속 희망한대 학생 멘토 14명, 안산시 글로벌청소년센터 학생 멘티 18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학생 멘토팀의 교과목 학습지도 △창의적 체험 활동 △진로 고민 상담 등의 재능봉사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전통 놀이 수업 등도 진행됐다. 글로벌사회혁신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멘토와 멘티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양대 ERICA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7월 17일 ERICA 융합교육관 신축공사 착공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 백동현 ERICA 부총장,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 각 단과대학 학장 및 처장, 이다빈 학생회장, 이재균 한동건설 대표이사, ERICA 구성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착공식은 윤영학 총무관리처장의 현황 보고로 시작됐다. 융합교육관은 2020년 12월부터 설계를 시작했으며 2021년 10월 도시계획 승인 완료에 따라 2024년 7월 착공해 2025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기정 총장은 “품격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라이언스칼리지라는 낯선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가져다주시기를 바란다”며 “공용 강의 공간으로 조성되는 융합교육관이 공간을 넘어 생각의 공유와 아이디어의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지난 7월 8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동으로 운영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에 ERICA를 포함한 32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 · 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RICA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분야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선정됐으며,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매년 최대 15억 원을 5년간(3+2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교원 채용 및 실습 등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무분석 △교재 개발 △강사 운영 등 참여기업과 함께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한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등의 인증을 받아 관련 분야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RICA는 지난 6월 27일 교내 IC-PBL 센터에서 캐논코리아 프로젝트 중 지능형로봇 개발 결과를 발표하는 IC-PBL 성과발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캐논코리아 프로젝트는 안산상공회의소(대표 권현석)와 함께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상공회의소를 통해 수집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로봇을 이용한 프린터 조립 공정’에 관한 현장 문제를 찾아냈다. 이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지 · 산 · 학 · 연 협력 프로그램 IC-PBL과 연계해 ‘패턴 매칭 알고리즘 개발’과 ‘공장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진행했다.
신진호 캐논코리아 매니저는 “ERICA와 함께 한 IC-PBL 수업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탐색적 아이디어를 얻은 시간이었다”라며 “ERICA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로봇 관련 인재들을 영입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주 전자공학부 교수는 “IC-PBL 교육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기업에서 겪는 문제를 접해보고, 기업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찾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0일, ERICA 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안산시가 협업해 진행한 사회적 기업 디자인패키지 지원이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대학 3 · 4학년 정식 수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ERICA는 한 학기 동안 기업 연계프로젝트형 수업으로 대상기업 맞춤형 디자인패키지를 제작해 최종 발표회를 거쳐 우수 학생 선발과 함께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된 디자인패키지를 전달했다. 본 사업을 제안한 이선미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디자인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19일, ERICA가 (주)씨메스와 지능형로봇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을 융합한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및 해외 유수 대기업들의 양산 현장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한 경험을 토대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대표 비전 AI 로보틱스 기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능형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 △IC-PBL M(Merge, 현장통합형) 유형 교과 운영 △우수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연계 및 우수 인재 채용 등 미래 지능형로봇 분야 10만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주)씨메스는 대학의 우수한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대경 과학기술융합대학장은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AI 로봇 분야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0일, 김영현 나노광전자학과 교수 연구팀이 초장보유시간 및 다중레벨셀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D램 기술인 산화물반도체 및 강유전체 메모리 기술, 이른바 2T0C-FeDRAM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3D 통합이 가능한 초저전력 메모리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산화물반도체와 강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고집적 3차원 D램 기술의 잠재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팀은 ERICA 안지훈 교수와 김재균 교수, KIST 안대환 선임연구원과 협력해 성공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김영현 교수는 “연구 결과를 산업체와 협력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에 실질적으로 적용함으로써 AI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영국 왕립화학회(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나노스케일 분야 SCI-E 학술지인 「Nanoscale」 8월호에 게재됐으며, 2024 Nanoscale Hot Article로 선정됐다. ERICA 나노광전자학과 노태현 연구원(석사과정)이 제1저자로, 김영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배옥남 약학과 교수가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동안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배옥남 교수는 화학물질 및 살생물제 안전관리 정책에 기여하고, 화학물질 위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받았다.
배옥남 교수는 화학물질의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가습기살균제,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에 대한 분자동성학적 실험연구과제 및 환경부 등 규제기관의 화학물질안전관리 정책연구과제를 다수 수행하고, 관련 분야 우수논문을 게재했다.
지난 5월 14일 한양대학교 제85주년 기념식에서 최한곤 약학과 교수가 제12회 백남석학상을 수상했다. 백남석학상은 ‘사랑의 실천’이란 건학정신으로 한양학원을 설립, 일생을 교육사업에 전념한 故 백남 김연준 박사의 거룩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최한곤 교수는 물리약학/산업약학 분야를 연구 중이며, 특히 그 중에서도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연구를 수행해 최우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Elsevier는 매년 다양한 측면에서 양질의 연구자 평가를 목적으로 매년 SCOPUS(색인, 인용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본 평가에서 최한곤 교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등록이 된 상태다.